장마철마다 반복되는 고민, 바로 ‘장마철 곰팡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장마가 시작되면 공기 중 습도가 높아지면서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지죠. 보기에도 찝찝하지만,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이 필요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네이버 검색 사용자들을 위해 장마철 곰팡이 예방에 효과적인 청소 루틴을 공간별로 아주 자세하게 안내드릴게요. 특히 장마철처럼 습도가 높을 때는 평소보다 조금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답니다.
1. 장마철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주요 공간과 원인
곰팡이는 어두운 곳, 습기가 많은 곳, 통풍이 잘 안 되는 공간에서 잘 자라요. 대표적인 장소는 다음과 같아요.
- 욕실: 물기가 자주 생기고 환기가 부족한 경우 많아요.
- 주방: 조리 과정에서 수증기가 발생하고, 하부장은 닫혀 있어 통풍이 어려워요.
- 신발장: 젖은 신발로 인해 습기가 발생하지만 밀폐된 구조로 환기가 어려워요.
- 벽지와 창틀 주변: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방울이 맺히고 곰팡이로 발전하기 쉬워요.
- 옷장, 침대 아래: 가구와 벽이 밀착돼 있거나, 공기 흐름이 없는 공간에서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
2. 청소 전 준비물 체크리스트
장마철 곰팡이 예방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도구를 미리 준비해두면 훨씬 수월해요.
- 고무장갑, 마스크 (곰팡이와의 접촉 최소화)
- 천연세제: 식초, 베이킹소다, 구연산
- 락스 희석액 또는 곰팡이 제거제
- 칫솔, 스펀지, 수세미
- 마른걸레, 마른수건
- 스프레이 공병
- 환기용 선풍기 또는 창문 개방 도구
특히 천연세제는 자극이 덜하고 냄새도 심하지 않아 집안에서 사용하기 좋아요. 단, 곰팡이가 심하게 퍼졌을 경우엔 락스가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3. 욕실 청소 루틴
욕실은 장마철 곰팡이 발생 1순위 장소예요. 다음과 같은 루틴을 실천해보세요.
① 샤워 후 반드시 환풍기 작동하기 (20~30분) ② 바닥과 벽면에 남은 물기 제거 – 스퀴지나 마른수건 사용 ③ 주 1회 락스 희석액(락스:물 = 1:10) 뿌려주기 ④ 실리콘 틈새는 칫솔에 락스를 묻혀 문질러주기 ⑤ 천장, 배수구, 샤워기 호스 등 자주 놓치는 부분도 닦기 ⑥ 주기적으로 샤워커튼이나 욕실 매트 세탁하기
청소 후 환기를 시키고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물기 제거와 통풍이 핵심입니다.
4. 주방 곰팡이 예방 루틴
주방은 물과 기름, 음식물 쓰레기 등 다양한 오염 요인이 함께 있는 공간이에요.
① 조리 후 창문 열어 환기하기 ② 싱크대 사용 후 주변 물기 닦기 ③ 싱크대 하부장 열어 1시간 이상 통풍 시키기 ④ 식초+물 혼합액(1:1)을 스프레이 병에 넣고 수납장 내부 닦기 ⑤ 도마, 행주, 수세미는 매일 삶거나 자외선 소독하기 ⑥ 음식물 쓰레기는 매일 버리기, 쓰레기통도 소독 필수
특히 수납장이 많은 주방은 통풍이 어렵기 때문에 ‘열어놓기’만으로도 습기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어요.
5. 신발장과 현관 장마철 곰팡이
신발장은 밀폐된 공간이라 곰팡이와 악취가 동시에 발생하기 쉬워요.
① 신발 젖었을 경우 바로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수분 제거 ② 완전히 말린 후 신발장에 보관하기 ③ 숯, 제습제, 커피찌꺼기 등을 활용해 습기 제거 ④ 한 달에 1~2회 신발장 문 열고 내부 닦아주기 ⑤ 선풍기를 틀어 내부 통풍해주면 효과적
비 오는 날 외출 후엔 신발뿐만 아니라 현관 바닥도 물기로 젖어있을 수 있어요. 현관 바닥도 자주 닦고, 매트는 세탁하거나 교체해 주세요.
6. 거실 및 벽지 주변 장마철 곰팡이 방지 팁
거실에는 큰 가구가 많고 외벽과 맞닿아 있어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
① 가구는 벽에서 5~10cm 떨어지게 배치 ② 벽면에 결로 생기면 마른걸레로 즉시 닦기 ③ 제습기나 선풍기로 공기 순환 유지 ④ 커튼, 쿠션 등 패브릭 제품 주 1회 세탁 또는 햇빛 건조 ⑤ 창틀과 유리창은 결로 생기기 쉬우므로 매일 닦기
특히 창문 주변은 습기가 가장 먼저 응축되는 곳이니 매일 확인하고 닦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7. 옷장, 침대 아래 장마철 곰팡이 방지 루틴
밀폐된 옷장이나 침대 아래 공간은 통풍이 어려워 곰팡이가 잘 생깁니다.
① 옷장은 주기적으로 문을 열어 통풍 시키기 ② 옷장 내부에 제습제 또는 숯, 베이킹소다 활용 ③ 계절별 옷 정리 시 옷마다 탈취제 또는 방습제 함께 보관 ④ 침대 아래는 정기적으로 청소기 + 물걸레 청소 ⑤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사이도 분리해 말려주기
침구류도 장마철엔 눅눅해지기 쉬우니 이불은 햇빛에 말리거나 건조기 사용을 추천드려요.
8. 장마철 곰팡이 청소 시 주의사항
곰팡이 청소 시 건강을 위해 반드시 아래 사항을 지켜주세요.
- 환기가 잘 되는 시간대에 청소하기
- 마스크와 고무장갑 착용하기
- 락스나 곰팡이 제거제는 혼합하지 말 것 (화학 반응 위험)
- 천연세제 사용 시 물과 비율 정확히 맞추기
- 곰팡이 제거 후 깨끗이 헹구고 마른걸레로 마무리하기
청소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가능하다면 보습제도 발라주세요. 곰팡이 포자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퍼질 수 있어 환기와 마무리 정리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