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문 환기, 타이밍이 핵심이에요
장마철에는 하루 종일 비가 오는 날도 있지만, 간혹 비가 멈추는 짧은 시간들이 있어요. 이럴 때를 잘 활용하면 집안 습기 제거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비가 잠시 그친 오전 시간이나 기온이 많이 오르지 않은 이른 시간대에 잠깐이라도 창문을 열어주면 실내 공기가 순환되어 습도가 낮아져요. 특히 욕실, 주방, 다용도실처럼 수분이 많이 생기는 공간은 평소보다 더 자주 환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비가 내리는 동안은 창문을 여는 것이 오히려 습기를 더 불러올 수 있으니, 타이밍을 잘 보고 환기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꾸준히 실천하면 실내 공기 질도 좋아지고 곰팡이 발생 확률도 줄어들어요.
2. 제습기 활용은 선택 아닌 필수!
장마철이 되면 실내 습도가 80% 이상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제습기 사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어요.
특히 외부 공기 순환이 어려운 공간, 예를 들면 드레스룸, 창고, 침실 등에 제습기를 두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최근에는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제습기들이 많아져서 원하는 습도를 설정해두면 알아서 켜지고 꺼지니 편리함도 두 배예요.
전기세가 걱정되시는 분들은 하루에 2~3시간 정도만 틀어도 확실히 공간이 쾌적해지는 걸 느끼실 수 있어요. 제습기 필터는 주기적으로 청소해주셔야 제습력도 유지된다는 점 잊지 마세요.
3. 천연 습기 제거제 활용하기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천연 재료들이 있어요. 대표적으로 숯, 베이킹소다, 신문지가 있는데요. 숯은 습기를 빨아들이는 능력이 뛰어나고 동시에 탈취 기능까지 있어서 옷장, 신발장, 화장실 등에 두면 습기와 냄새를 함께 잡을 수 있어요.
베이킹소다는 널리 알려진 습기 제거제로, 작은 그릇에 담아 서랍 안이나 수납장 구석에 놓아두면 습기를 흡수해준답니다. 신문지는 구겨서 신발 안에 넣어두거나 가구 안쪽에 깔아두면 습기 흡수에 효과가 있어요. 무엇보다 비용 부담이 없고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활용하기 좋은 방법이에요.
4. 실내 습기 제거 빨래, 뽀송하게 말리는 팁
장마철에는 빨래를 밖에 널 수 없어 실내에서 건조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이때 잘못 말리면 냄새가 나거나 건조 시간이 길어져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
그래서 빨래는 되도록 넓게 펼쳐서 걸어주시고, 선풍기나 에어컨, 제습기 등을 활용해 공기를 잘 순환시켜야 해요. 특히 빨래를 한 후 가능한 한 빨리 건조를 시작해야 냄새가 생기지 않아요.
옷 사이 간격은 최소 5cm 이상 두고, 통풍이 잘 되는 방향으로 배치해 주세요. 또한 세탁할 때 유연제보다는 항균 기능이 있는 세제를 사용하는 것도 냄새 방지에 도움이 돼요. 작은 팁이지만 실내 건조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답니다.
5. 욕실 곰팡이 예방 루틴 만들기
욕실은 집안에서 가장 습기가 많이 발생하는 공간이에요. 샤워나 세면을 한 후 생긴 수증기가 벽과 바닥에 그대로 남아있으면 곰팡이가 쉽게 번식하죠.
이를 예방하려면 샤워 후 바로 환풍기를 켜고, 바닥과 벽에 남은 물기를 수건이나 스퀴지로 닦아내는 습관이 필요해요. 주 1회 정도는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 실리콘 틈새나 타일 사이를 청소해주면 곰팡이가 생길 틈이 줄어든답니다.
락스를 희석해서 뿌린 후 5~10분 정도 두고 닦아내면 아주 효과적이에요. 매일의 작은 관리가 장기적으로 큰 차이를 만들어 줍니다.
6. 신발장과 옷장 습기 제거
장마철엔 신발과 옷이 젖은 상태로 신발장이나 옷장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 상태로 방치되면 냄새는 물론 곰팡이도 생기기 쉬운데요.
신발이 젖었다면 먼저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안에 넣어 수분을 흡수하게 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완전히 건조해 주세요. 신발장 안에는 숯이나 제습제를 배치해 두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옷장은 자주 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키고, 제습제나 숯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습기 많은 날엔 옷장에 제습기를 잠깐 틀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7. 벽지와 가구 뒤 습기 제거
가구를 벽에 너무 붙여두면 공기 순환이 안 되어 벽지에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 특히 외벽과 맞닿은 곳은 결로 현상이 생기기 쉬운데요.
이런 곳은 가구를 벽에서 5~10cm 정도 떨어뜨려 배치하면 공기 흐름이 생기면서 곰팡이 발생을 줄일 수 있어요. 가끔 가구를 옮겨서 뒷면 벽지나 바닥 상태를 확인하고, 물기가 느껴진다면 즉시 환기나 제습기로 조치해 주세요.
벽지가 일어나거나 검게 변색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미 곰팡이가 시작된 것이니 즉각 청소가 필요해요. 벽지 뒤에 곰팡이 방지제를 발라두는 것도 좋은 예방 방법이랍니다.
8. 주방과 식재료 습기 제거
주방은 물과 기름, 음식물 등 다양한 요인이 혼재된 공간이에요. 장마철에는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곰팡이와 해충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되죠.
싱크대에서 설거지를 한 후 물기를 말끔히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세요. 싱크대 하부 수납장은 문을 자주 열어 통풍을 시켜주시고, 제습제를 넣어두면 더욱 좋아요.
곡물이나 밀가루는 밀폐 용기에 담고 건조제와 함께 보관하면 습기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답니다. 냉장 보관이 가능한 식재료는 습기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가급적 냉장보관을 권장드려요. 작은 관리가 식재료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게 해줘요.